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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주

[가족나들이 추천]경주 벚꽃 구경 갈만한 곳 추천 황리단길 / 대릉원 돌담길 축제

by 춤추는 쿼카 2025.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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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춤추는 쿼카입니다. :D

이번 포스팅은 따끈따끈한 경주 황리단길 벚꽃 구경하고 온 후기입니다.

바로 어제 4월 4일 금요일에 엄마, 아빠랑 벚꽃구경을 했는데

너무 좋아서 올려봅니다.

 

 

황리단길

 

🚩 황리단길

 

무료주차장 위치 : 경주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 월정교 공영주차장

 

저희는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어요.

 

경주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

 

금요일 4시쯤 갔는데도 차가 꽉 차있었어요.

빠지는 차들도 꽤 있어서

운 좋으면 바로 앞에 차가 빠져서 주차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그 넓은 주차장을 한 바퀴 돌고서야 주차할 수 있었어요.

물론 저희 아빠가 주차의 신이라서 가능했지만요.

 

경주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경주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

 

여기가 진짜 앞, 뒤, 옆에 차가 다 주차되어 있어서

사이드 주차가 쉽지 않았지만

역시 우리 아빠! 👍

완벽하게 주차하고 구경하러 왔어요.

주차하고 앞으로 걸어 나오니 대릉원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더라고요.

 

대릉원 주차장

 

원래는 요금을 받는 것 같았는데

어제는 대릉원 축제여서 그런지 무료로 운영 중이더라고요.

어차피 자리는 없었습니다.

 

대릉원 돌담길 축제

 

벚꽃 난리 났어요.

진짜 너무 예쁘죠?

여기가 대릉원 돌담길 축제하는 곳 같았어요.

일단 황리단길 먼저 가기로 해서

 

황리단길, 대릉원 돌담길 축제

 

1번에서 2번으로 걸어가면서 구경하기로 했어요.

주차장에서 나와서 왼쪽으로 걷다 보니

초록색 미니 기차 같은 게 보이더라고요.

 

비단벌레차

 

바로 가까이 가봤습니다.

 

비단벌레차비단벌레차

 

비단벌레차라고 하더라고요.

5시 25분이 마지막인데 사람이 다 차서 마지막 비단벌레차가 떠나버렸어요.

엄마 아빠랑 같이 타고 싶었는데

아빠는 별로 안 타고 싶었는지 은근히 좋아하시면서

빨리 가자고 하더라고요.

얄미워!

 

황리단길, 대릉원

 

벚꽃이랑 아빠 머리색이 비슷해서 뭐가 꽃인지~

우리 아빠 머리색 너무 예쁘죠?!

 

대릉원 입구 화장실

 

대릉원 주차장 입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화장실도 있었어요.

화장실도 기와지붕!

 

황리단길 스타벅스

 

여기는 스타벅스도 한국적이야.

너무 예뻐요.

예뻐서 사진만 찍어주고 다시 걸었어요.

 

황리단길황리단길황리단길

 

건물이 다 낮아서 좋았어요.

사진 찍으면 해랑 건물이 같이 나오니까

너무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황리단길

 

다양한 운세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길래 재미 삼아 해봤어요.

 

황리단길황리단길

 

아빠는 별로 흥미 없어 보였지만

제가 뽑아 보라고 하니까 귀찮아도 뽑아주는 아빠

진짜 츤데레..

뽑아줄 거면서 왜 튕기냐고요~~

운세는 그냥 좋은 말 가득이었어요.

1000원에 기분 좋은 글 읽었습니다.

 

십원빵 가게십원빵 가게

 

여기 말고 줄 긴 곳 있었는데

어차피 맛은 비슷할 거니까 줄 없는 곳으로 왔는데

팥십원빵이 있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치즈 들어간 십원빵 별로였거든요.

근데 팥이라니~!!

 

십원빵 가게

 

팥십원빵이랑 쫀드기 시켰어요.

사장님이 예전에 호두과자를 했었어서

팥 무스가 자신 있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더 믿음직스러웠어요.

 

팥십원빵

 

팥 색감이 딱 맛있는 색감이었어요.

짙은 보랏빛의 팥색..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쫀드기쫀드기

 

팥십원빵은 주문 들어오면 즉석으로 만들어줘서

조금 기다려야 했고 쫀드기가 먼저 나왔어요.

제가 생각한 쫀드기는 설탕이 발라져 있는 달콤한 맛일 줄 알았는데

쫄병스낵 맛이었어요.

기대 안 했는데 자극적이고 너무 맛있었어요.

저희 엄마도 맛있다고 잘 드시더라고요.

 

팥십원빵

 

먹고 있으니까 팥십원빵도 나왔어요.

이거 겉에도 그대로 주시는 거..

뭘 아시는 사장님이세요 역시...

끝에 바삭바삭한 부분이 젤 맛있잖아요..😭

만들 때도 팥 많이 넣어 주시는 것 같았는데

 

팥십원빵

 

이야.. 팥이 흘러넘쳐요.

맛도 미쳤습니다.

왜 여기 사람이 없었을까요..

여러분 팥 좋아하시면 여기 가게 꼭 가보세요.

제가 다 돌아다녀 보니까 팥십원빵을 파는 곳은 여기밖에 없었어요.

 

황리단길황리단길

 

편의점도 다 기와지붕~

몰랐는데 제가 은근 이런 한국적인 느낌을 좋아하더라고요?

 

황리단길 올리브영황리단길 올리브영

 

올리브영도 기와지붕~

매일 자주 보던 것들이 다 기와지붕으로 되어있으니까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황리단길황리단길황리단길

 

여기는 그냥 길 지나가다가 가격표도 입구에 있고

안에 옷색감이나 스타일이 화려하고 예쁘더라고요.

제 스타일이라서 한번 찍어봤어요.

다음에 친구들이랑 오면

여기 가게 가서 빌려봐야겠어요.

여기 말고도 한복 빌릴 수 있는 가게는 엄청 많았어요!

 

황리단길황리단길
황리단길황리단길

 

소품샵도 엄청 많더라고요.

액세서리를 좋아해서 한번 들어와 봤는데

아빠랑 엄마가 밖에서 기다려서

대충 둘러보고만 나왔어요.

 

대릉원

 

대릉원은 무료입장이길래 한번 들어와 봤어요.

 

대릉원대릉원

 

무덤이 진짜 크더라고요.

다른 블로그 사진으로 봤을 땐 무덤이 초록초록하던데

저희는 아직 옷을 벗고 있는 갈색이라

옷을 입은 초록색 무덤일 때도 와보고 싶어 졌어요.

 

신라대종

 

신라대종이예요.

타종체험도 할 수 있는 것 같았어요.

저희는 시간이 늦어서 못했지만 나중에 저도 아이 낳으면

가족들이랑 타종체험하러 와보고 싶네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

 

대릉원 돌담길 축제

 

드디어 대릉원 돌담길이에요.

 

🚩 대릉원 돌담길

 

저희는 위쪽에서 내려오면서 구경했어요.

모르고 왔었는데 대릉원 돌담길 축제 기간이더라고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

 

아침에 건강검진한다고 시간을 많이 써서

경주를 갈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오길 잘했어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

 

틈틈이 포토존도 있고

 

대릉원 돌담길 축제

 

작은 공연도 하는 것 같았어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

 

산불 때문에 공연은 많이 축소된 것 같았어요.

산불에 피해 입으신 분들의 상처가 빨리 치유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밤낮없이 화마와 사투를 벌인 산불진화대, 산림청, 소방청, 지자체 공무원, 군 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대형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고 하죠.

그분들 덕에 이렇게 축제를 열 수 있었고 저희가 이런 좋은 추억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거겠죠?

갑자기 감사한 마음으로 축제를 즐기게 되더라고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

 

돌담길 레스토랑이래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대릉원 돌담길 축제
대릉원 돌담길 축제대릉원 돌담길 축제

 

다양한 푸드트럭이 줄지어 있었어요.

길거리에 맛있는 냄새가 가득하더라고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

 

여기서 큐알로 주문할 수도 있는 것 같았어요.

요즘 세상 너무 좋네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도 집에서 저녁 먹을 거 아니었으면

여기서 푸드트럭을 즐겼겠지만

부모님이 저 온다고 집에 맛있는 걸 많이 사놔서

포기하고 지나왔어요. 😢

 

대릉원 돌담길 축제

 

플리마켓도 있었어요!

저 진짜 여기서 눈 돌아갈 뻔했잖아요.

딱히 필요한 건 없었지만

갑자기 필요해진 것만 같은 느낌 알죠?!

 

대릉원 돌담길 축제

 

저는 다이어리 쓰지도 않거든요..?

근데 홀린 듯 멈춰서 구경했어요.

옆에서 엄마아빠는 필요하면 사라고 예쁘다고 하면서

더 깎아달라고 하고 있는 거예요.

진짜 너무 웃겨.

말리지도 않아요.🤣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한 것도 많아서 

살뻔했지만 집에 이미 사놓고 돌아다니고 있는

다이어리를 생각하면서 잘 내려놓고 왔어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잘한 나 자신.

 

대릉원 돌담길 축제대릉원 돌담길 축제

 

여기서 사람들이 사진 찍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한번 찍어봤어요.

요즘 mz샷처럼 나오더라고요.

귀엽게 잘 나왔어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

 

덩그러니 있는 게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사람들이 다른 의자에는 다 앉아서 사진 찍고 있던데

이 의자 2개만 간택당하지 못한 것 같아서

쓸쓸해 보였어요.

 

대릉원 돌담길 축제대릉원 돌담길 축제

 

파우더룸이랑 물품보관함이 있더라고요.

cctv가 있긴 했지만

이런 오픈형 물품보관함은 대한민국이니까 가능한 일!

생각보다 가방이 많이 걸려있더라고요.

이런 거 보면 괜히 국뽕이 차올라요.

어깨 으쓱해지더라고요.

제발 이런 문화가 오래오래 지속되길 바랍니다. 🙏

이렇게 충분히 구경하고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왔어요.

 

찰보리빵

 

대릉원 주차장 쪽에 찰보리빵 파는 곳이 있어서

차타리 가기 전에 샀어요.

가격은 네이버에서 사는 게 훨씬 싸요.

 

경주 쪽샘지구 임시 공영주차장

 

6시 30분쯤 되니까 노을이 지고 있더라고요.

경주랑 헤어지기 아쉬는 하늘이었어요.

부모님과 경주 벚꽃구경 너무 알찬 하루였어요.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더 많이 했는데(그렇다고 또 엄청 많은 건 아니고..)

경주를 와보니 너무 좋네요.

한국에도 이렇게 예쁜 곳이 많다는 걸 이제 알게 되다니...

이제는 국내여행을 많이 하러 다녀야겠어요.

 

 

자연스럽게~ 다음 포스팅은 경주의 또 다른 벚꽃 추천지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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