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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베트남

[가족여행]다낭 4박5일 3일차 호이안(Hội An) 당일치기 후기, 마담칸 - 반미퀸(Madam Khánh - The Bánh Mì Queen), 빈빈(빙빙)샵, highlands coffee, 소원배

by 춤추는 쿼카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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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2 일요일

 

오늘은 신라모노그램으로 숙소를 옮기고 호이안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움직였어요.

미케비치는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엄마랑 동생이랑 새벽산책을 갔다 왔어요.

미케비치

미케비치미케비치
미케비치미케비치

 

걷다 보니 해변에 술집이 많더라고요. 지금은 날씨가 조금 추워서 사람들이 많이 없어 보였는데

여행객 많을 때는 밤이 엄청 시끄러울 것 같았어요.

시실리아 호텔 조식

시실리아호텔시실리아호텔시실리아호텔

 

돌아와서 아침 먹으러 왔어요.

오늘도 쌀국수 국물이 맛있었어요.

모닝빵에 딸기잼까지 발라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호이안 가기 전에 신라모노그램 들려서 체크인하고 호이안을 가기로 했어요.

그래서 그랩을 부르려고 했었는데 아빠가 바나힐 갈 때 탔던 차를 타고 싶다는 거예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한테 기분 상한 일이 있었으면 보통 다음엔 이용 안 하려고 하는데

저희 아빠는 그래도 그 사람을 몇 번 봤다고 편한 건지 그 사람차를 타자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어제 그분께 미리 연락드려서 예약해서 타고 신라모노그램으로 왔습니다.

(고집불통 아빠예요.)

21만동 드렸어요.

신라모노그램 로비

신라모노그램신라모노그램

 

내부가 너무 깔끔하고 예뻤어요.

저는 엄마가 신라모노그램은 꼭 가고 싶다고 하셔서 많이 찾아보지는 않았거든요.

망고빙수를 꼭 먹어야 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신라모노그램은 엄마에게 전적으로 맡겼었어요.

그래서 아무 생각 없이 도착했는데 입구부터 너무 좋은 거예요.

12시쯤 도착해서 숙소를 바로 받을 수 있을까 했는데

아래층은 바로 받을 수 있었지만

엄마 아빠가 조금 위층으로 받고 싶다고 해서 방이 나는 대로 준비해 주겠다 하셨어요.
그래서 숙소배정은 바로 못 받게 되어서 짐만 맡기고 호이안으로 출발했습니다.

 

호이안 Hội An

그랩

156,000동 나왔어요.
이분도 돌아올 때 자기차를 이용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같은 가격으로 이차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내리기 전에 카카오톡 친추했고 일정 끝나기 10분 전에 연락하기로 했어요. 

 

호이안 Hội An호이안 Hội An

 

구경할 곳이 엄청 많았어요.

동생은 냉장고 꾸미는 걸 좋아하고 저는 여행하는 곳마다 마그넷을 모으는 것을 좋아해서

마그넷을 구경하러 다녔어요.

귀엽고 예쁜 게 너무 많았는데 비싸더라고요.

놀면서 여기저기 다 들러보고 숙소 돌아가기 전 마지막에 사기로 하고

먼저 빈빈(빙빙) 샵으로 향했습니다.

 

빈빈(빙빙) Shop Bean Bean

빈빈(빙빙) Shop Bean Bean

 

외국인들이 한국 오면 한복 입고 노는 것처럼

베트남까지 왔는데 아오자이는 한번 입어봐야 하지 않겠냐 해서 바로 와봤습니다.

여기 말고도 몇 군데 더 있길래 갔다 왔는데 여기가 옷이 다양하고 서비스가 좋았어요.

저희 옷 고르는 동안 엄마 아빠가 심심할까 봐 망고도 내주시더라고요.

내어주신 망고가 너무 맛있었어요.

빈빈(빙빙) Shop Bean Bean

 

원래는 같은 모양의 빨간색, 하얀색을 입으려고 했는데

하얀색이 저랑 너무 안 어울리더라고요.

(TMI - 전 가을딥이라... 하얀색은... 영..)

그래서 남색으로 바꿨어요.

예쁜 게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어요.

그리고 옷이 늘어나는 고무재질이 아니라서 입을 때 조심해야 해요..

투둑.. 하는 순간.. 새로운 옷 장만하는 거예요.

빈빈(빙빙) Shop Bean Bean

 

빈빈(빙빙) 샵에는 사진 스폿이 있었어요.

호이안 곳곳에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 있는데

다 돈 내고 찍어야 하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옷만 빌리면 이렇게 예쁜 곳에서 사진도 무료로 찍을 수 있어요!

진짜 최고예요!

열심히 찍고 나오니까 아빠가 많이 기다렸다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또 배고픔 비상사태가 벌어졌어요.

우리 아빠 더 예민해지기 전에 당장 지도부터 켜서 음식점을 찾았습니다.

엄마가 우베베라는 반미집을 가고 싶다고 했는데 대기가 너무 길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곳을 찾다가 찾게 된 마담칸-반미퀸!

 

마담칸 - 반미퀸(Madam Khánh - The Bánh Mì Queen)

마담칸 - 반미퀸(Madam Khánh - The Bánh Mì Queen)

 

거리가 꽤 멀어서 가는 길 내내 아빠를 달래주면서 걸어갔어요.

도착하니까 다행히 한자리 남아있더라고요.

조금만 늦었으면 대기할뻔했다는 사실...

2층으로 되어있었고 2층에 앉았습니다.

마담칸 - 반미퀸(Madam Khánh - The Bánh Mì Queen)

 

저희는 베지테리안 2개, 치킨 1개, 믹스 1개 시켰어요.

음료가 더 비싸더라고요.

반미 4개에 8만동이었고, 음료가 4 잔해서 16만동이었어요.

음료는 옆집에서 받아오더라고요.

음료도 반미도 진짜 맛있었어요.

특히 저거 빨간 소스를 발라먹으면 더 맛있어요.

가격도 반미하나에 1100원 정도니까 괜찮죠?!

맛있게 먹고 다시 열심히 걸어서 구경 다녔어요.

구경 다니다가 화장실도 가고 싶어서 소품샵 가게 사람들한테 물어봐서

화장실 다녀왔어요.

2명이서 1만동 내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호이안 Hội An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고 있길래

괜히 저희도 들어가서 사진 찍어봤어요.

호이안 Hội An호이안 Hội An

 

왜 여기서 많이 찍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서 찍고

입구 앞에서 가족들과 다 같이 찍으려고 한국인들 없나~하면서 찾아보고 있었는데

앞에 어떤 한국 가족분들이 외국인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기다렸다가 저분들한테 찍어 달라고 해야지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외국인들이 사진을 진짜 못 찍더라고요.

딱 봐도 나중에 사진 찍은 거 보고 한국가족분들이 마음에 안 들어할 것 같아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휴대폰 받아서 사진확인하는데 실시간으로 여자분 얼굴이 굳어지는 게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또 파워 E라 바로 가서 방금 사진마음에 안 들죠? 하면서

제가 다시 찍어준다고 하고 찍어드렸어요.

그리고 저희도 사진 찍어 달라고 해서 사진 찍었습니다.

호이안 Hội An

 

역시 한국사람 최고!

서로 찍어주고 스몰토크 나누면서 여행 잘하라고 헤어지려는데

저희 옷 어디서 빌렸냐고 물어보셔서 빈빈(빙빙) 샵 홍보까지 해주고 헤어졌습니다.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호이안 Hội An

 

여기서 동생이랑 릴스도 찍고 부모님 사진도 찍어드렸어요.

호이안 Hội An

 

지나가다가 예뻐서 찍어봤어요.

마그넷 사야 하니까 소품샵 구경도 열심히 했어요.

호이안 Hội An호이안 Hội An

 

돌아다니다가 가격도 괜찮고 마음에 드는 마그넷을 발견해서

동생이랑 저랑 하나씩 샀어요.

(오른쪽사진은 당시에 안 찍어서 집에서.. 늦게나마 찍어보았습니다.)

동생은 호이안이 정말 마음에 들었나 봐요.

여기 미니 등불도 사고 싶다고 해서 샀어요.

호이안 Hội An

 

저도 괜히 사고 싶었지만 솔직히 쓰레기 될 것 같아서 안 샀어요.

(제가 잘 안 버리는 스타일이라 남편은 제가 뭘 사 오는 걸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나 잘 참았지?)

등불 너무 예쁘죠?

동생이 집에서 저렇게 꾸며놓았더라고요.

큰 걸로 사고 싶어 했지만 캐리어에 안 들어갈 것 같아서

작은 거 샀었어요.

호이안 Hội An호이안 Hội An

 

해가 지기 시작하니까 조명이 켜져서 예쁘더라고요.

소원배도 타려고 저녁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랩운전자분께 더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양해를 구하고 카페로 들어왔어요.

highlands coffee

highlands coffee
highlands coffee

 

여기가 베트남의 스타벅스라고 해서 와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사진에 보시면 검정음료 안에 열매 같은 게 있는데 이게 저는 너무 맛있는 거예요.

엄마, 아빠, 동생은 별로라고 해서 제가 다 뺏어먹었어요.

휴대폰 충전도하고 얘기하고 놀다가 어두워져서 나왔어요.

호이안 Hội An호이안 Hội An호이안 Hội An

 

부모님이랑 사진 찍고 있다 보니 소원등불 파시는 분들이 엄청 많이 오시더라고요.

미리 블로그에서 보고 온 가격으로 소원등불 흥정하고 소원배를 탔습니다.

소원등불은 흥정해서 2개에 2만동,

소원배는 동생이랑 2명만 탈거라 15만동 냈습니다.

호이안 Hội An호이안 Hội An

 

뒤집어질까 봐 무서웠는데 구명조끼도 주고 천천히 움직여서 괜찮았어요.

동생이 사진을 너무 잘 찍더라고요.

서로 열심히 찍어주고 소원등불도 물 위에 띄우고 한 바퀴 돌아서 탔던 곳으로 가는데

호이안 Hội An

 

아빠가 저 멀리서 저희를 발견하고는 사진을 열심히 찍더라고요.

너무 귀여운 우리 아빠.

(뒤에 건물 이름 보면 한국어 있어서 한국 같기도...)

도착해서 내렸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조금 지나니까 엄청 비가 많이 내렸어요.

운이 좋았지 뭐예요~

그래서 바로 빈빈(빙빙) 샵에 옷부터 반납하러 갔어요.

빈빈샵도착해서 옷 갈아입고 나왔는데 사장님이 저희한테 선물을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뭐냐고 하니까 저희가 아까 한국인가족분들한테

빈빈샵 홍보했다고 했었잖아요.

그분들이 저희 얘기를 했나 봐요.

그래서 가게 사장님이 홍보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과자를 주시더라고요.

감동이었어요.

그래서 서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니까 비가 또 조금 그쳐서 사진 찍고 놀았어요.

호이안 Hội An

 

틈틈이 사진 찍는 우리 너무 좋다.

사진 찍다 보니 또 비가 와서 저녁 먹으러 들어왔어요.

퍼 리엔 응아(Phở Liến Nga)

퍼 리엔 응아(Phở Liến Nga)퍼 리엔 응아(Phở Liến Nga)

 

비 오니까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쌀국수집으로 왔어요.

먹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현금이 없다는 걸...

(나중에 그랩에 낼 현금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카드 되냐고 여쭤보니까 카드가 안된다는 거예요.

어떡하지 하고 있었는데 주위에 ATM기가 있어서 가서 돈을 뽑아왔어요.

마음 편히 밥 먹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돈은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 나요.

미안해요 여러분~!

먹고 나오니 비가 엄청 와서 숙소 가려고 바로 그랩운전자님께 연락드렸어요.

내렸던 곳에서 차를 기다리는데 저희 말고 다른 사람들은 그랩이 안 잡혀서 고생하고 있더라고요.

비가 와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는 값이 거의 2배로 올랐었어요.

왕복으로 잡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바로 그랩기사님이 오셔서 타고 빠르게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호텔 후기는 가족여행 4일 차에 다 올려드릴게요!!

 

 

자연스럽게~ 다음 포스팅은 신라모노그램의 모든 것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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